튀르키예 동남부 홍수…최소 10명 사망 다수 실종

류호성 2023. 3. 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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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1천여 명이 숨진 지진으로 초토화된 튀르키예 동남부 지방에 이번에는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선 지난달 6일 규모 7.8과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튀르키예에서 약 4만 5천 명, 시리아에서 약 6천 명 등 총 5만 1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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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1천여 명이 숨진 지진으로 초토화된 튀르키예 동남부 지방에 이번에는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동남부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 지역에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아 접경 지역인 산리우르파에서 9명, 산리우르파 북쪽의 아디야만에서 1명이 각각 사망했습니다.

산리우르파의 한 아파트 지하층에서는 5명의 시리아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지금까지 실종된 이들도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피해 지역에 모두 20여 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재난관리청은 튀르키예 동남부에 향후 이틀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선 지난달 6일 규모 7.8과 7.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튀르키예에서 약 4만 5천 명, 시리아에서 약 6천 명 등 총 5만 1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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