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긴 호주, 탈락했지만 저력 보여줬다!...쿠바전 3-4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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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던 호주가 쿠바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호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2라운드 쿠바와의 8강전에서 3-4로 패했다.
A조 1위로 올라온 쿠바와 B조 2위 호주의 맞대결로,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었다.
한편, 승리를 거둔 쿠바는 오는 19일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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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던 호주가 쿠바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호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2라운드 쿠바와의 8강전에서 3-4로 패했다.
A조 1위로 올라온 쿠바와 B조 2위 호주의 맞대결로,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었다. 먼저 웃은 쪽은 호주였다. 2회초 데릴 조지의 2루타와 릭슨 윈그로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쿠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로엘 산토스의 볼넷, 요안 몬카다의 2루타로 단숨에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루이스 로베르토의 땅볼이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쿠바는 5회말 산토스가 안타, 몬카다와 로베르토가 연속 사사구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4번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만들었고, 요엘키스 기베르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4-1로 앞서 갔다.
호주는 6회초 곧바로 윈그로브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승부를 한 점 차로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쿠바의 승리로 끝났다.
호주는 패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아마 야구 최강’ 쿠바까지 꺾을 뻔하면서 큰 성장을 보여줬다. 다음 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승리를 거둔 쿠바는 오는 19일 4강전을 치른다. 4강전부터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경기가 열리고, 상대는 오는 18일 C조 2위와 베네수엘라의 맞대결 승자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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