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대중교통·마트 약국에서도 마스크 '자율'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중교통과 마트 등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나 고위험군, 약국 종사자 등에는 착용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보도에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일부터 마스크 의무가 추가 해제되는 곳은 모든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물론 택시와 기차, 항공기, 학교와 학원 통학버스 등에서 '노 마스크'가 가능해집니다.
마트와 터미널, 역사 등에 있는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전환됩니다.
4월 말 이후 코로나19 위기단계를 낮추면서 마스크 의무 추가 해제를 계획했던 정부가 조기 조정에 나선 건 방역상황이 안정됐기 때문입니다.
[한창섭 /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하였고….]
또 규제가 없어도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추가 조정이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여기에 독일과 싱가포르 등 최근 대중교통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상황도 고려됐습니다.
다만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대와 고위험군,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고위험군들 그리고 증상이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 주시도록 계속적으로 저희가 홍보하고….]
개방형 약국의 경우 일반의약품 위주로 판매되고,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되기 어려운 점 등이 고려됐는데, 종사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의 효과가 여전히 큰 만큼 필요할 경우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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