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만의 기록 경신 포함...'1G 5골'로 홀란드가 갈아치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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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1경기 5골로 갈아치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7-0으로 격파했다.
자신의 할 일을 100% 이상 다한 홀란드는 후반 18분 빠졌다.
맨시티 역사상 UCL 단일 시즌 10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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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엘링 홀란드가 1경기 5골로 갈아치웠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7-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8-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주인공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57분 만에 5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PK)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케빈 더 브라위너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걸 밀어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 헤더가 또 골대를 강타했는데 집중력 있게 득점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8분, 후반 12분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5골에 도달했다.
자신의 할 일을 100% 이상 다한 홀란드는 후반 18분 빠졌다. 5득점에 더해 홀란드는 슈팅 8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드는 엄청난 결정력을 보였다. 이후 더 브라위너 골까지 더해 맨시티는 7-0 대승을 올렸다. UEFA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홀란드를 선정했다. 당연했다. 그러면서 "홀란드의 토너먼트 5골은 분명 뛰어난 업적이다. 무자비한 마무리였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영국 '90min'은 이날 5득점으로 홀란드가 갈아치운 득점을 조명했다. 우선 UCL 25경기 만에 30골을 넣었다. 그리고 최연소 UCL 30골에 도달한 선수가 됐다.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울 곤잘레스 등 UCL에서 족적을 남긴 이들을 다 자신의 밑으로 내렸다. 루이즈 아드리아누, 메시에 이어 1경기 5득점에 성공한 이가 됐다.
다음은 맨시티 자체 기록 경신이다. 맨시티 역사상 UCL 단일 시즌 10골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1골만 추가하면 개인 UCL 최다 득점을 갈아치우기도 한다. 또한 1928-29시즌 토미 존슨이 1시즌에 공식전 38골을 넘은 걸 94년 만에 넘어섰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39골을 넣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걸 고려해야 한다. 1골을 넣을 때마다 역사의 이정표를 쓰는 것이다.
'90min'은 "홀란드는 로봇이다"고 추켜세웠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지금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유지하며 UCL 우승까지 이어지도록 원하고 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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