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희토류 표준화 추진한다…상반기 중 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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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희토류 관계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관, 학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희토류 표준화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원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희귀한 흙(稀土)'으로 이름 붙여졌으나 실제론 하나의 소재가 아니라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등 17개 원소의 통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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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당장 올 상반기 중 이를 위한 전략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희토류 관계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관, 학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희토류 표준화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희토류 소재별 기준을 명확히 규정 후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시험·분석표준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전기차 모터 등에 희토류 성분을 표기해 관련 부품 내 희토류를 좀 더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는다. 이와 함께 희토류 소재에 대한 용어도 통일해 산업계와 학계가 관련 연구 과정에서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이 같은 표준화 작업으로 2030년까지 희토류 표준 물질을 도입하고 시험·분석 방법을 통일시키고 재활용 표준까지 개발해 희토류 품질 확보와 산업 안정화를 돕겠다는 목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관련 기업·기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세부 추진과제를 포함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희토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표준’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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