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핀란드 나토 가입 곧 비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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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5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신청을 곧 비준할 수 있다고 제안, 스웨덴에 앞서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7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때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비준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이 최선이라면 신의 뜻"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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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일 핀란드 대통령 튀르키예 방문…에르도안과 회담
스웨덴에 앞서 핀란드만 먼저 나토 가입 가능성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5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신청을 곧 비준할 수 있다고 제안, 스웨덴에 앞서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경각심을 느낀 핀란드와 스웨덴은 수십년 간의 비동맹을 포기,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나토 30개 회원국 모두 신청을 승인했고, 28개국은 비준도 마쳤다. 튀르키예와 헝가리만 아직 비준을 않고 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이 쿠르드족 단체를 포함한 테러 조직과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되는 단체들에 대해 지나치게 유화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핀란드의 가입에 대해서는 문제가 적다고 말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7일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때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비준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이 최선이라면 신의 뜻"이라고 답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주재 튀르키예 대사관 밖에서 쿠란을 불태운 반이슬람 운동가의 항의를 포함한 스웨덴에서 일어난 일련의 시위들에 분노하고 있다.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은 페카 하비스토 외무장관과 함께 지난달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피해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니니스토와 에르도안은 17일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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