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금 이탈에 불안한 크레디트스위스… 주가 장 중 30%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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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가 15일 낮 2시 기준(현지시각) 전날 마감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당 1.56스위스프랑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 금융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국립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분 9.9%를 지난해 약 14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서는 최근 고객 자금이 꾸준히 유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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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가 15일 낮 2시 기준(현지시각) 전날 마감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당 1.56스위스프랑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 금융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우디국립은행 측은 규제를 감안했을 때 CS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으므로 금융지원을 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국립은행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분 9.9%를 지난해 약 14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한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서는 최근 고객 자금이 꾸준히 유출되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준 고객 자금 유출 규모는 1100억 스위스프랑 이상이다. 이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위기설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무회계 내부통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2022년 연례 보고서에는 회계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는 부분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역시 최근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30일 CS의 5년물 CDS 프리미엄은 446bp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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