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이 데려갈게요"...소름 끼친 간호사가 말 걸었더니

YTN 2023. 3. 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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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30대 여성 A 씨가 나타난 건 지난 13일입니다.

출산 후 산후조리 때문에 먼저 퇴원했다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담당 간호사는 무언가 꺼림칙했습니다.

A 씨의 얼굴과 체형이 아이를 낳은 산모 B 씨와 다르다고 느낀 겁니다.

미심쩍은 마음에 말을 걸자 A 씨는 대답 없이 돌아갔고, 의료진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의 출산은 처음부터 의문투성이였습니다.

출산 전 산부인과 진료 당시부터 A 씨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썼고,

출산 후에도 A 씨의 아이로 출생 신고를 했습니다.

A 씨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잠적한 B 씨를 찾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 한 명은 수일 내 조사할 예정, 휴대전화하고 여러 조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지 피의자 진술 내용이 거짓일 수도 있잖아요.]

경찰은 두 사람의 나이 등을 고려할 때 대리 출산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VJ : 김지억

그래픽 : 김효진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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