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 팀만 조심하면 UCL 우승 가능"…'의외의 팀' 지목한 스타 MF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스타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가 맨시티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맨시티는 15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섰다.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혼자서 무려 5골 폭죽을 터뜨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그리브스는 영국의 'BT 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UCL에서 맨시티가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쁠 것이다. 무실점이다. 게다가 홀란드가 자신에게 온 찬스를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존 스톤스 역시 좋은 활약을 했다. 맨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하그리브스는 "맨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2~3개의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했다. 문전 앞에서 저렇게 효율적이고, 수비적으로 저렇게 견고하다면 그 어떤 팀도 맨시티에 접근할 수 없다. 이렇게 경기를 한다면, 어떤 팀도 맨시티를 이길 수 없고, 맨시티는 그 어떤 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어떤 팀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하그리브스. 그래도 UCL에 남이 있는 팀 중 1팀을 '위험한 팀'으로 골랐다. 이 팀만 조심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팀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도 아니고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도 아니었다. 하그리브스는 '의외의 팀'을 지목했다.
그는 "UCL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나폴리"라고 주장했다.
나폴리는 오는 16일 프랑크푸르트와 UCL 16강 2차전을 펼친다. 1차전에서 나폴리는 2-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오언 하그리브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