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고양 캐롯 꺾고 6강 PO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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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캐롯을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PO) 청신호를 켰다.
KCC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6-67로 이겼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6강 PO 진출이 확정됐던 5위 캐롯(26승23패)은 홈 5연승이 무산됐다.
KCC 소속의 김동현도 아버지인 김승기 감독의 지휘하는 캐롯전에서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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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캐롯을 제압하고 6강 플레이오프(PO) 청신호를 켰다.
KCC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캐롯과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6-67로 이겼다.
3연승의 신바람을 낸 KCC는 23승26패(6위)를 기록, 7위 수원 KT(20승28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6강 PO 진출이 확정됐던 5위 캐롯(26승23패)은 홈 5연승이 무산됐다. 캐롯은 6경기를 남기고 KT와 승차를 5.5게임으로 벌리며 PO 진출에 더 가까워졌다.
다만 캐롯은 KBL 가입비 격인 특별회비 잔여분 10억원을 3월까지 납부해야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KCC는 이날 디온 탐슨이 21점으로 활약했고, 라건아가 17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KCC 소속의 김동현도 아버지인 김승기 감독의 지휘하는 캐롯전에서 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캐롯은 조나단 알렛지가 12점, 전성현이 9점에 묶이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44-35로 앞선 KCC는 3쿼터에 캐롯의 추격에 주춤했다. 전성현의 3점포로 55-55 동점이 됐다.
KCC는 막판 뒷심을 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근휘가 4쿼터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CC는 4쿼터에 캐롯 김세창에게 외곽슛을 내줬으나 이근휘와 이승현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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