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팀만 있다면…PL 대탈출 원하는 '기름 손'의 무한 도전

이성필 기자 2023. 3.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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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손'이라는 오명을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로리스 카리우스(30,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살길을 모색한다.

카리우스는 올여름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끝난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올 겨울 뉴캐슬에 단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한 카리우스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 그의 대리인은 AC밀란으로 이적을 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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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 유나이티드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볼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AP
▲ 카리우스가 올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유일하게 출전한 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 팀은 0-2로 패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기름 손'이라는 오명을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로리스 카리우스(30,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살길을 모색한다.

카리우스는 올여름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끝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앞세운 뉴캐슬은 선수단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닉 포프 골키퍼가 주전을 상징하는 1번,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2번 골키퍼다. 카리우스의 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올 겨울 뉴캐슬에 단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한 카리우스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프의 아성이 굳건해 넘을 여력이 없다.

그나마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나섰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정력을 견디지 못하고 두 골을 내주며 0-2 패배, 준우승을 뉴캐슬에 배달했다.

당시 포프는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24라운드에서 퇴장 징계를 받아 출전이 어려웠다. 드브라브카는 맨유로 임대됐을 당시 리그컵을 뛴 경력이 있어 출전이 불가였다. 에디 하우 감독은 카리우스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이후 리그에서는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이적을 원했던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카리우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 그의 대리인은 AC밀란으로 이적을 권했다'라고 전했다. 대리인이 밀란에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것이다.

AC밀란은 마이크 메냥, 시프리안 타타루사누가 번갈아 뛰고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밀란이라면 카리우스가 1번 골키퍼로 자리 잡아도 괜찮을 팀으로 꼽힌다.

인테르 밀란도 카리우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 오나나를 보조하는 자원 성격이다. 카리우스는 주전을 원하고 있어 그의 욕망이 채워질 것인지는 물음표가 붙은 것이 사실이지만, 일단은 뛰는 것을 애절하게 원하고 있다.

카리우스는 리버풀 시절인 지난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손으로 볼을 동료에게 건네다 카림 벤제마에게 뺏겨 실점하는 실수를 만들었고 가레스 베일의 중거리 슈팅도 쳐내지 못하고 놓쳤다. 치명적이 두 번의 실수로 리버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기름 손'이라는 오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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