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우호국가와 이중과세협정 중단…'대러 제재 대응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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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러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비우호국가와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및 재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취한 모든 국가에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하는 법령을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러시아의 침해된 권리가 회복될 때까지"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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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대러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비우호국가와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및 재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취한 모든 국가에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하는 법령을 발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지난해 이후 비우호국가들이 취한 제재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 러시아를 조세피난처 블랙리스트에 추가하기로 결정한 유럽연합(EU)의 결정에 대한 대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러시아의 침해된 권리가 회복될 때까지" 이중과세협정을 중단한다.
러시아 국세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80개국과 이중과세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목록에는 미국과 영국, 대부분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포함돼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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