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산나물 같은데' 먹었다간…독초 구별법

이재승 기자 2023. 3.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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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본격적인 봄날씨속에 밥상엔 향긋한 산나물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비슷한 산나물 중에 독초를 구분해야합니다.

연한 녹색의 머위와 달리 털머위는 짙은 녹색으로 독초입니다.

동의나물은 곰취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습지에서 자라고 잎이 두꺼운데요.

식용으로 먹기는 어렵습니다.

여로는 길고 넓은 잎에 주름이 있는데요, 독성이 강해 약용으로만 쓰는데 바르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나물을 조리할 때도 안전하게 먹는 요령이 있습니다.

달래와 돌나물, 참나물 등은 주로 익히지 않고 먹기 때문에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잘 없애야합니다.

당연할 수 있지만, 물에 한동안 담가 둔 뒤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줘야 하고요.

두릅이나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끝으로 냉이나 쑥 등을 도심에서 함부로 캐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도로변의 배기가스 등 공해에 노출돼 화학물질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어서 자세한 날씨 전해드립니다.

내일(16일)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불겠습니다.

일시적으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또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그리고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따라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영하 4도, 전주 1도 등 오늘보다 5~6도 떨어지며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0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오늘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금요일 낮부터는 다시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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