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추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경기 북부지역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을 목표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오석규 의원은 15일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도 행정구역을 분리해 실질적 자치권 및 권한을 확대 및 강화해 독자적인 개발계획 수립으로 경기 북부지역 개발은 물론 국가 균형개발을 도모할 필요성에 따라 ‘경기북도(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관한 법률’이 지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다. 도의회에서도 지난 1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며 “경제권, 생활권 및 지역적 특성이 다른 경기 북부지역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추진 TF단’에서 염종현 의장(부천1)과 면담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며 “염 의장께서 ‘특위 추진 의원님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1호로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북부지역은 과밀억제권역·자연보전권역, 개발제한구역, 상수도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의 중첩으로 인해 경기 남부지역과의 개발 격차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의 분도 및 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동연 지사의 강한 의지를 가진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도의 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과 상호보완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면서 도의회의 기능 및 역할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공론화를 위해 도 차원의 주민투표도 제안된 만큼 올해가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할 적기”라며 특위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도의원 156명 전원 공동발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위 구성 시 양당 동수, 남·북부 의원 구성을 통해 균형을 맞추어 발족될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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