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씨’ 발언 전용기 의원, 대통령·국민에 사과하라”

박지원 2023. 3. 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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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윤석열씨'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향해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씨로 표현한 이유를 '대통령인가 조선 총독인가를 묻기 위한 것일 뿐 대통령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했는데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로 지칭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향해 '동료 의원으로 두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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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윤석열씨’라고 지칭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향해 “대통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15일 낸 논평에서 “내일로 다가온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은 반일감정 선동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며 “죽창가도 모자라 헌법에도 명시된 국가의 원수인 대통령에게 막말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씨는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조선의 총독인가”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씨로 표현한 이유를 ‘대통령인가 조선 총독인가를 묻기 위한 것일 뿐 대통령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했는데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씨’로 지칭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향해 ‘동료 의원으로 두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에게 전용기 의원은 부끄럽지 않냐고 묻고 싶다”며 “부끄럽다면 민주당 의원들의 리더인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오로지 정쟁에 파묻힌 민주당 언어에는 최소한의 품격도 찾기 어렵다”며 “민주당과 전 의원은 즉각 윤 대통령과 국민에게 자신의 막말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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