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시티, 벌써 '홀란드 대체자' 찾나?…후보는 김민재 동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합류했다. EPL 데뷔해 각종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PL 최단 기간 20골 돌파에 성공했고, 현재 28골로 압도적 득점 1위다.
15일에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무려 5골 폭죽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맨시티는 7-0 대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섰다.
홀란드의 활약은 반갑지만, 이런 엄청난 활약이 다른 팀들의 구매 욕구를 높이게 한다는 단점도 있다. 홀란드가 한 팀에 오래 뛰지 않는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시즌 만에 이적은 가히 충격적이다.
독일의 '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올 시즌, 홀란드를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이미 홀란드 대체 선수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 대체자 후보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돌풍을 이끌고 있는 김민재 동료, 바로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을 앞세운 나폴리는 세리에A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오시멘은 19골로 득점 단독 1위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나폴리에 오시멘 이적 가능성을 물었다. 오시멘이 맨시티로 올 경우 홀란드와 포지션이 겹친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떠날 가능성을 대비해 오시멘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드러냈지만, 맨유는 해리 케인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역시 홀란드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과거 우승 박탈, 그리고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맨시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홀란드 영입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빅터 오시멘,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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