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버스·전철서 '노마스크'…마트 약국도

김민혜 2023. 3. 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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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0일부터는 버스, 전철 같은 대중교통을 탈 때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집니다.

마트 같은 대형시설에 입점한 약국에도 이 지침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방역 완화에 따른 대규모 유행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지금은 이런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을 때나 지하철을 탔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이제는 쓰지 않아도 과태료 대상이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2년 5개월여 만인데, 방역 당국은 1월 말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뒤에도 유행이 안정적인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홍정익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는 응답이 70%를 넘기도 했습니다.

독일과 싱가포르 등 대중교통에서 착용 의무를 없애는 국가가 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국 중에서는 마트 등 대형복합시설 내 입점 약국에 한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됩니다.

<홍정익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처방·조제보다는 일반의약품 구매를 위해 많이 이용하시고 있고,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흐름이 유지되며…"

이번 조치로 병원과 일반 약국,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의무화 조치만 남게 됐는데 정부는 마스크 의무화 전면 해제는 국내 코로나 위기 단계나 감염병 등급 조정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로 유행이 재확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시적 증가 가능성은 있겠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대중교통 #20일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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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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