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다음은 크레디트스위스?…주가 20% 넘게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가운데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스위스 2대 은행인 CS는 지난해 10월부터 재무 건전성 우려로 위기설에 휩싸였다.
SVB를 비롯한 미국 중소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전 세계 은행권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CS도 휘청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가운데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0.52달러(20.72%) 내린 1.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거래소에서 CS는 2.51달러에 장을 마쳤다.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국립은행의 발언 때문이다. 사우디국립은행은 지난해 CS의 지분을 약 10% 인수했다. 암마르 알 쿠다이리 사우디국립은행 회장은 이날 "규제 때문에 우리가 CS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할 수 없게 돼 있어 더 많은 금융지원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스위스 2대 은행인 CS는 지난해 10월부터 재무 건전성 우려로 위기설에 휩싸였다. 지난 한 해 고객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SVB를 비롯한 미국 중소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전 세계 은행권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CS도 휘청이고 있다. CS는 연례 보고서에서 "2021년과 2022 회계연도의 회계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키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리 공포 끝?…반포 아파트, 한 달도 안 돼 9억 올랐다
- "걷기만 해도 돈 준다"…'폭풍성장' 국민앱에 300억 몰렸다
- 지주회사 LG의 이례적 급등…그 뒤엔 영국계 회사가 있었다
- 아무리 청담동이라지만…'97억' 그냥 날리다니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 솔로여도 괜찮아…이날 딱 하루만 '짜장면 3000원'
- '연봉 30억' 염경환, ATM 신세인가…"아내·장인어른 모두 내 카드로 생활" ('옥문아')
- 한소희, 햇살보다 눈부신 윙크...앙상한 뒤태
- 푸른 갑옷에 장발…'더 마블스' 속 박서준 모습 공개
- 데프콘, 홀딱 반한 '골드미스 특집' 솔로녀...역대급 미모 '감탄' ('나는SOLO')
- "中이 들썩이기 시작했다"…기아차 '아픈 손가락'의 반전 [최수진의 나우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