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재명 만난 강훈식 "이재명 사퇴? No! 민주당, 지금은 힘 모을 때"

MBC라디오 2023. 3.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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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 더미래 간담회, 신뢰를 회복하는 단초 될 것
- 더불어민주당 인적 쇄신의 범위에 당대표는 들어가지 않아
- 새 원내대표는 혁신과 단결의 동력을 가진 사람이 돼야 해
- 김기현? 결국은 대통령 눈치 볼 것... 민생 위한 협치가 될지 회의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최대 규모 의원 모임이죠. 50명 정도 규모라고 하는데 더좋은미래 줄에서 더미래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 오고 갔는지 더미래 대표 맡고 계시죠. 강훈식 의원 직접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훈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간담회라고 해야 됩니까?


◎ 강훈식 > 간담회 토론회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2시간 10분 정도에 걸쳐서 했고요. 총 28분 정도 의원들이 오셔서 거의 모든 분들이 발언도 하고 한 세네 분 정도 발언하면 이재명 대표가 또 대답도 하고 이렇게 해서 허심탄회하다 이렇게 느낄 정도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보니까 소통이 부족했다. 실선은 아니지만 점선 같은 게 의원들과 쳐져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 처음에 체포동의안 결과 나온 이후에도 소통이 부족해 더 많이 소통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소통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오늘도 그런 이야기를 이재명 대표가.


◎ 강훈식 > 아니 지난번에 저희가 입장 내면서 현재 민주당 상태는 신뢰의 위기인 것 같다. 신뢰의 위기는 의원들 간의 신뢰도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리고 당원으로부터 신뢰도 많이 위기가 생긴 것 같다 이런 판단이고요. 또 국민으로부터도 여의도가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신뢰 위기고 우리 해법은 힘을 합치는 단결과 앞으로 좀 당이 좀 더 혁신적으로 바뀌는 단결과 혁신이 우리들의 과제다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만 오늘 신뢰를 회복하는 단초를 만들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요구를 했고 요청을 했고 또 대표가 흔쾌히 토론에 와주셔서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단결과 혁신이라고 하는 말씀을 주셨고요. 두 가지 키워드를 주셨고 간담회 결과를 보도한 5시 49분 자 보도를 보면 전면적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이건 원내대표는 뽑으시는 거니까 뽑는 거니까 빼고 그러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이런 분들


◎ 강훈식 > 제가 수위나 범주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떻게 정할 수는 없는 문제인 것이 스물여덟 분들이 다 말하면 다 다른 범주에서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전체 흐름으로 보면 지금 좀 더 우리가 민주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소통과 성찰이 필요하다라는 문제 인식에 공감을 했고요. 동시에 새로운 당의 모습이 좀 보여줘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고 그것을 이재명 대표가 결단해 달라, 이렇게 요청하는 게 저희 첫 번째 요구 사항이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제 인적 쇄신의 범위에 당대표는


◎ 강훈식 > 대표는 아니죠.


◎ 진행자 > 아닌가요?


◎ 강훈식 > 대표는 아니고요. 오히려 저희가 그게 첫 번째였고 두 번째가 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새로운 비전과 실천 아젠다들을 구체적으로 내놔야 한다. 그래서 과거에 보면 우리 당이 뉴민주당 플랜이라든지 뉴파티위원회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젠다도 만들고 실천방안들도 만들고 그랬는데요. 그래서 제2의 뉴민주당 플랜이 필요한 것 아니냐. 그래서 민생 문제라든지 좀 더 달라진 모습으로 가야 된다. 이게 저희들이 두 번째 혁신 주장에 대한 요청을 했고요. 그리고 이런 방향을 모아서 우리 더 나아가자 그리고 이재명 대표와 더미래가 이런 것들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 이게 세 번째 저희가 나름대로 토론된 방향입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그러면 어쨌든 인적 쇄신의 범위와 시기 이게 이제 사실은 구체적으로는 아마 또 쟁점이 되거나 하지 않을까 대체로 정치권의 논리나 문법상. 예를 들면 원내대표 선출이 4월 말 이 정도로 얘기를 양당 원내대표들 간에는 그런 얘기가 임기를 조금 늘리고 줄여서 이런 얘기들이 있었을 텐데 대체로 그럼 그 전


◎ 강훈식 > 시기에 대한 거나,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점들도 위기의식을 전달한 것이고 그리고 폭이라든지 시기라든지,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 게 저희들의 판단이고요. 이왕할 거라면. 그리고 어쨌든 폭이나 이런 것은 대표의 결단이죠. 그것은 저희가 요구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저희는 다만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다가가야 된다라는 문제의식을 전달한 것이고 그것은 대표의 결단을 요청한다는 말에 포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표 빼고 한번 다 바꿔보자. 당을.


◎ 강훈식 > 새롭게 해보자 이런 취지입니다.


◎ 진행자 > 일단 대표는 빼고. 제일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이 그런 부분이라서 여쭤봤습니다. 그러면 이 시기와 폭은 대표의 결단에 맡긴다.


◎ 강훈식 > 그럼요.


◎ 진행자 > 하지만 전면적이고 빠르게 혁신과 쇄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강훈식 > 그래야 지금 분위기가 좀 더 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이 돼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도 합치고 그리고 또 그것들을 의견을 모아나가면서 새로운 혁신의 모습을 보여줘서 민생이라든지 여러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실명 비실명으로 비명계 소위 비명계라고 하시는 분들의 의견으로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빠르게 거취를 대표가 결정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하나가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재판이 많아지는 올 연말쯤에 스스로 물러나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들, 즉 즉각적으로 물러나야 된다 내지는 재판이 본격화되면 물러나야 된다. 어쨌든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들을 실명 비실명으로 전부 다 얘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오늘 간담회 자리에서는 얘기가 됐나요?


◎ 강훈식 > 저희는 그런 논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대표의 거취나 물러나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은 전혀 없었고요. 오히려 지금 현재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더 많은 의견을 모으고 아까 말씀드린 몇 가지 조치들을 해나가면서 당을 오히려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수습해 나가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라는 의견들이 더 주를 이루었고요. 당대표 중심으로 단결해서 어떻게 현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가 더 방점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언론에 그렇게 주장이 됐던데 박찬대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다라고 언론에는 보도가 됐던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도 비대위가 아니라 전당대회를 새로 해야 된다, 8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게 당헌당규 상 맞습니까?


◎ 강훈식 > 당헌당규로는 그럴 겁니다. 당헌당규로는 전당대회를 하려면 또 다른 것들이 붙는데 저는 그런 이야기들이 서로 오고 가면서 상처들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한테 바라는 것은 힘 합쳐서 잘 싸워 달라, 민생을 지켜달라는 요구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면 당헌당규가 된다더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더라는 이야기만 서로 나가면서 의원들끼리도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고 이러고 있거든요. 오히려 그런 것보다도 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당헌당규 상으로 아마 그럴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개호 의원이 단장을 맡아서 공천제도TF를 만들었고 11명의 TF단원들 중에 9명이 이른바 비명계 인사다. 이게 화해와 소통의 제스처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는데 사실은 더 궁금한 건 지금 공천제도가 이해찬 대표 때 만들어져서 이렇게 쭉 유지돼 왔던 거잖아요. 어떤 변경의 필요성이 있는 건가.


◎ 강훈식 > 제가 이해찬 대표 때 전략기획위원장 했고요.


◎ 진행자 > 맞아요. 맞아요. 이거 만드셨잖아요. 어떻게 바꿔야 된다는 의견들이 의원들이 이거 공천제도 바꿔야 됩니다 이런 의견들이 있으니까 이게 만들어졌을 거 아니에요.


◎ 강훈식 > 결과론적으로 보면 180석보다 더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건 제도만으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 강훈식 > 그렇죠. 이 제도가 가지고 있는 한계에 문제는 없었다라고 판단된다라는 거죠. 여러 가지 상황들이 더 맞았기 때문에 180석을 우리가 얻을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사실은 공천제도TF를 폭넓게 쓰신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판단하고요. 그리고 이 제도가 구체적으로 제도를 만든 사람한테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죠. 저는 제도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오히려 지금은 그런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어떤 화학적으로 당을 어떻게 결합시킬 건가에 더 집중하는 것이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아마도 굳이 이재명 대표가 공천제도TF를 만들고 비명계 인사라고 하는 이개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팀장으로 한 거에는 혹시 체포동의안 표결 때 소위 비명계라고 분류되는 의원들이 공천에 대한 불안감을 체포동의안 가결이나 기권이라고 하는 도구를 사용해서 공천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 정치부 기자들의 분석 기사도 있습니다. 많이 불안해하십니까?


◎ 강훈식 >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들, 또는 그런 게 그 불안 때문에 그렇다. 또는 불안 때문에 그렇지 않다라는 주장이 상처가 되는 거죠. 이를테면 신장식 앵커께서 진행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앞으로 진행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말하더라 그러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감정이 서로 안 좋아지죠. 오히려 우리 당은 이런 것들을 쿨다운 시킬 필요가 지금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보다도 구체적으로는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변화된 미래의 모습,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줄 건지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공천개혁TF 당 경선 공천심사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 이렇게 이제 이개호 공천제도TF 단장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한편으로 보자면 또 7만여 명 이상의 당원들이 제명해 달라 이게 청원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고 어쨌든 7만 명 이상의 당원들이 제명을 요구했던 분을 굳이 콕 집어서 또 이개호 단장님이 경선 공천심사에 참여할 수 있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셔가지고


◎ 강훈식 > 일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반론이지 과다한 의미 부여를 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든 쿨다운 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 강훈식 > 저는 오늘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진행자 > 쿨다운 시키려는 노력이.


◎ 강훈식 > 우리 당을 좋아하시고 아끼는 분들이 지난달 말에 있었던 표결을 보고 굉장히 많이 실망하십니다. 그건 지지자뿐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국민들 눈에도 지금은 검찰탄압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면인데 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막을 건 막고 또 안에서 바꿀 건 바꿔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인식한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이 과정 속에서 너무 많이 서로들 상처가 있었기 있기 때문에 이걸 모으는 구심을 저희 더좋은미래 더미래 또는 대표나 이런 분들이 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저희로서는 자꾸 이렇게 이 말 한 마디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답변으로 하면서 상처를 주기보다는 지금 어쨌든 힘을 안으로 모을 때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선거 원래는 몇 월 달이죠? 민주당은.


◎ 강훈식 > 원래는 5월 중순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주호영 박홍근 두 분 사이에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를 맞추는 것이 국회 운영에 더 좋겠다. 국회운영이 잘 안 되는 게 임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4월 말에 대략 양 원내대표들 간에는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 강훈식 > 제가 알기로는 주호영 대표는 4월 초고 그 다음에 박홍근 대표는 5월 중순이니 이게 중간에 만나는 시점이 4월 말 정도 아니냐 이렇게 해서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것은 아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야 원내대표가 자기 임기 줄이겠다는데 그걸 결사반대하실까.


◎ 강훈식 > 어쨌든 또 새롭게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들이 있으니까.


◎ 진행자 > 그러면 이번에 원내대표가 굉장히 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원내대표 어떤 분이 좋겠습니까라고 여쭤보면 참 말을 아끼실 거라서 어떤 기준과 자격을 갖춘 분이 이번 원내대표를 하는 게 좋겠다. 총선까지 지도부가 되실 분이잖아요. 어떤 형 원내대표가.


◎ 강훈식 >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내대표 의원들이 뽑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원 간 신뢰의 위기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 이 신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될 테고요. 그리고 동시에 의원들 신뢰만 극복하는 게 아니라 이걸 단결로 모아야 된다. 단결로 모을 수 있어야 되고 나아가서 국민에게 우리가 사랑을 받으려면 혁신을 시킬 수 있는 혁신의 동력까지 가진 분을 저희는 원합니다.


◎ 진행자 > 단결·혁신·신뢰회복 총선승리까지


◎ 강훈식 > 네, 그럼요. 그게 총선 승리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무척 어렵습니다. 그런데 뻔히 우리 강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언론에서는 비명계 몇 명 친명계는 누구 그래서 단일화가 어떻게 될 거냐 이렇게 보도가 나올 게 뻔하잖아요.


◎ 강훈식 > 어떤 출신인지를 떠나서 아까 그 내용에 생각을 해보면 반대로 이제 어떤계든 어떤계든 내용들을 어떻게 의원들에게 설득하느냐 내가 왜 신뢰회복의 적임자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단결해 나갈 것이다. 또 우리는 어떻게 혁신해야 된다라는 것들을 의원들한테 설득하는 후보가 저희가 소위 말하면 더미래가 가장 의원 숫자가 많다고 하는 모임인데 가장 중론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그런 후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전한 거예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내 얘기 여기까지 하고요. 현안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일단 굉장히 많은데 일단 이재명 대표하고 오늘 김기현 대표 만났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 원내부터 시작해서 정치를 복원할 수 있을 거냐라고 많이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어떻게.


◎ 강훈식 > 우리 당은 당대표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통령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몇 개월 동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권 총선이 지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야당대표를 대통령이 안 만나는 건 대한민국 역사이래 마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근본적으로 대통령께서 큰마음으로 야당과도 대화하겠다라는 마음이 없는 한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김기현 당대표 체제에서 극복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물론 대표끼리야 대화는 하겠죠. 하지만 김기현 대표도 결국은 대통령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인데


◎ 진행자 > 용산 결재를 득해야 된다.


◎ 강훈식 > 그럴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렇다면 이게 근본적인 신뢰관계 구축이나 민생을 위한 협치가 되겠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죠.


◎ 진행자 > 내일이죠. 내일하고 모레 이틀간 1박 2일간 대통령이 일본에 가셔서 한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걱정과 우려가 많이 있는데요. 또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거다라고 하는 대통령실의 설명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강훈식 > 저는 이번 보면서 국민 모두가 엄청 분노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할머니들 우리 피해자가 원했던 게 그저 돈이었습니까? 제3자 방식의 변제방식이 합리적이다. 재단을 통해서 구상권 행사로 이어질 말이 없다 이런 이야기.


◎ 진행자 > 오늘 아주 그냥 딱 잘라서 구상권 없어 괜찮아 걱정하지 마 이렇게 하셨어요.


◎ 강훈식 > 잘못은 일본이 저지르고 한국이 왜 돈을 내는지도 이해가 안 갑니다만 우리가 그저 돈이 필요해서 지금까지 이러고 버티고 할머니들이 싸우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너무 굴욕적이고 자존심 상해서 별로 거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우리 강경화 장관이 국회에 오셔서 강연을 했습니다. 이런 말씀하시더라고요. 강제 동원 같은 문제의 피해자 중심으로 해결돼야지만 해결 방안이 세워진다는 원칙이 세워야 하는데 그 원칙을 무너뜨리면 그 다음에 그거 위한 나머지 외교라는 게 무슨 외교이냐 어떤 원칙이 있는 외교이냐 라는 것을 오히려 물어보시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아주 국민에 상처 주고 일본에다 무엇을 요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상처는 돈으로 극복이 되지 않는 문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9시간 노동제 이거 일부 언론에서는 굉장히 격노하면서 재검토하라라고 얘기를 했다고 해요. 이게 그런데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못하는 거 아닙니까? 법이 바뀌어야 되죠.


◎ 강훈식 > 그렇습니다. 그런데 법안 문제도 약간 해석이 다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안 되잖아요. 민주당이 반대하면,


◎ 강훈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왜 이 시기에 이걸 추진한다고 했다가 다시 뺐다 이러는지 정치적 의도와 목표가 있지 않을까요?


◎ 강훈식 > 저는 정치적인 의미 정도까지나 고민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얼마 전에 나흘간 62시간 근무했던 49세의 경비노동자가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지 않습니까. 69시간 일할 수 있으면 이런 분들 많이 생기겠죠. 우리의 기본적으로 살권리 물론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라고 말하지만 69시간 못 채우고 돌아가신 분들이 주변에 속출할 가능성도 되게 많은데 이걸 넣다 뺐다 해보자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그런데 이게 처음은 아니지 않습니까. 만5세 입학하자 또 안 했다. 예를 들면 이렇게 계속 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정말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건지 표가 됐으니까 그때는 그렇게 말하고 지금은 또 아닌 건지 표에 맞춰서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 강훈식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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