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망언 '양두구육'… 해임 안 하면 尹도 한 편"

김동희 기자 2023. 3.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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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5·18 양두구육'과 결별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도 한 편"이라며 북한의 민주화운동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수 정부의 '5·18 망언 DNA'가 또다시 발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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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5·18 양두구육'과 결별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도 한 편"이라며 북한의 민주화운동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수 정부의 '5·18 망언 DNA'가 또다시 발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광주 민주화운동에 개입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더니 정권 핵심 인사들이 앞장서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과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앞에선 사죄하는 척하다 뒤에서 침을 뱉는 '양두구육'이 따로 없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예배에서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에 논란을 빚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집권여당 수석 최고위원은 극우세력 앞에서 '5·18 헌법정신 수록'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며 "대통령 공약은 '립서비스'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보수 정부의 '5·18 부정'과 단절한다고 약속했다"며 "정권 핵심 인사들이 헌법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즉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을 해임"하라며 "나아가 김재원 최고위원의 망발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물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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