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민주당 내년 총선 공천 방향은?

KBS 지역국 2023. 3.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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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제1야당이죠.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요즘 깊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내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당 지지율도 정체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내년 총선의 성적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이번에 민주당 총선 공천 TF 단장에 임명된 이개호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의원님 일단 민주당 총선 공천 TF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시청자 여러분들께 좀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공천 제도 TF라고 정식 명칭이 되어 있습니다만 당헌 당규에 의해서 총선 1년 전에 미리 공천 룰을 결정하는 TF팀을 운영토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공천이 돼야 되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공천을 잘해서 총선 승리를 담보해 나가자는 그런 취지로 정해진 기구고요.

그래서 좀 생소하게 느끼신 분도 계시는데 사실은 총선 때마다 구성이 됐던 거고 단장은 주로 이제 당내 중진 의원 중에 한 분이 맞거나 또는 당 사무총장이 단장을 지금까지 맡아왔습니다.

[앵커]

그만큼 총선 승리에 있어서 토대를 쌓는 일을 맡으셨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에서 이개호 의원께 이 역할을 맡기신 이유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우선 제가 호남 출신으로서 또 호남이 갖는 민주당 내에서 나름 중요성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덧붙여서 호남의 삼선 의원으로서 최다선이고 거기에 덧붙여서 지금까지 제가 이제 당내에 최고위원도 역임을 했고 또 우리 정부에서 장관직도 수행을 했고 그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이 직을 수행하는데 그래도 무난하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이번 TF 구성원들을 보면 단장님을 포함해서 대다수가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여론, 언론들의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이게 결국은 당내 어떤 지금 현재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어떤 정무적인 판단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TF의 자율성 얼마큼 보장받을 수 있겠냐 이런 우려도 있는데요.

[답변]

이제 뭐 이낙연계다, 또 정세균계다 이렇게 이제 보도가 쭉 돼 있는 걸 봤는데 저는 비교적 그래도 성향이 뚜렷하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만 나머지 의원님들은 대부분이 좀 자유롭게 또 나아가서는 합리적인 처신을 해왔던 그런 분들이어서 꼭 계파색으로 이걸 묶어서 말씀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비교적 당 내에 여러 의견을 가지신 분들을 다양하게 취합해서 구성을 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은 이 공천 룰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당 내분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게 결국은 총선의 성적표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 공천 방향성 단장으로서 어떻게 가져가실지 이 생각 좀 궁금한데요.

[답변]

우선 지난 21대 총선 2020년에 시행이 됐던 총선 때 우리가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이라는 걸 도입을 했습니다.

어떤 철저한 정형화된 그런 룰을 갖추고 그 룰의 토대 위에서 후보자를 선출하고 그렇게 해서 비교적 제 공천 후유증이 가장 적었고 또 우리가 대승을 했기 때문에 결과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스템 공천의 틀은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가급적이면 그대로 유지해 나가는 게 좋겠다.

이게 이제 당내 전반적인 정서인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들도 이제 그런 토대 위에서 출발을 해서 다음 총선은 또 어느 때 우리가 치렀던 선거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보강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또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된 이런 내용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 대표의 대표직 내려놓는 시기에 대한 말들까지 사실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답변]

저도 그런 얘기 듣기는 했습니다만 지금은 지금 정부 여당의 검찰 독주 뭐 이런 게 도를 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어 야당의 단일 대오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단합된 힘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럴 때 선장인 당 대표의 퇴진 문제를 들고 나온다거나 또 뭐 이 거취와 처신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당이 하나된 힘을 보여주는 것 그게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고 또 당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 이야기도 좀 묻겠습니다.

6월에 입국한다 이런 소식들이 들려오는데 이 전 대표와 지금 소통을 하고 계신지 또 앞으로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실지 또 지역민들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답변]

정치적 역할에 대한 얘기는 본인도 전혀 얘기한 바가 없고요.

현재까지는 본인이 오셔서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 연장 선상에서 그런 일들을 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분이 오셔서 어떤 역할을 하시고 어떤 일을 하실지는 지금으로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는 제가 모르니까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면 어떤 여건들이 이 전 대표의 정치 복귀에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릴까요?

[답변]

예, 뭐 우선 이 당 내에 또 국민들이 생각할 때 이낙연 대표의 경륜과 또 지금까지 경험들이 국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그런 인식이 조금이라도 좀 더 확산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게 이제 이낙연 대표가 정치를 하신다면 또 하신다면 뭐 그럴 수 있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요조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개호 민주당 공천 TF 단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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