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래 "전면적 인적쇄신 필요 … 이재명 결단을"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위지혜(wee.jihae@mk.co.kr) 2023. 3.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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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대 모임, 李대표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규모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15일 이재명 당대표에게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청했다. 더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이 대표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를 받기 위해서 소통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새로운 당의 모습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를 위해 전면적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했고 이 대표의 결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더미래는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에게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 방안 마련을 주문한 후 이날 이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새 비전과 실천 어젠다를 만들어가야 한다' '과거의 뉴민주당 뉴파티 위원회를 참고해서 혁신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의원들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원 28명이 참석했고 약 2시간10분에 걸쳐 실시됐다. 참석한 모든 의원이 발언을 했으며 의원 3~4명이 질문한 뒤 이 대표가 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의 아쉬움이나 원인에 대한 의원 각자의 진단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동철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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