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 3세트서 체급 뽐낸 KDF, DRX 꺾고 파죽의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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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의 기세는 DRX까지 삼켜버렸다.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1일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이하 KDF)가 DRX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여러 CC기가 있었던 KDF는 한 번 주도권을 잡아 교전 때마다 연전연승하며 화력을 키웠고, 결국 DRX가 반격할 수 있는 수단들을 모두 잘라낸 뒤 40분에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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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1일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이하 KDF)가 DRX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1세트에선 KDF가 체급을 앞세워 DRX를 제압했다. '주한' 이주한의 리 신이 초반에 활약하며 KDF가 극초반에 활약했으나, 탑에서 발생한 솔로킬과 함께 '태윤' 김태윤의 케이틀린에게 리 신의 현상금이 들어가면서 힘의 균형이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여러 CC기가 있었던 KDF는 한 번 주도권을 잡아 교전 때마다 연전연승하며 화력을 키웠고, 결국 DRX가 반격할 수 있는 수단들을 모두 잘라낸 뒤 40분에 넥서스를 철거하며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DRX는 날카로운 이주한의 초반 움직임과 함께 '라스칼' 김광희의 괴력으로 KDF를 격파했다. 이주한의 리 신은 초반 바텀과 탑 라인에서 득점을 올리며 라인전을 풀어주고, 카이사와 레넥톤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특히, 탄력을 받은 레넥톤은 '두두' 이동주의 제이스를 솔로킬 내는 등 경기 전황을 보여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중후반에 이르러 '베릴' 조건희의 라칸이 무리한 진입으로 잘렸지만, 딜러들의 화력이 버텨주는 탓에 대규모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에서 KDF는 크산테-비에고-베이가-애쉬-세라핀을, DRX는 나르-오공-아리-제리-라칸을 가져갔다. KDF는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DRX도 '덕담' 서대길의 제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25분에 KDF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드래곤 앞 한타 대승을 거두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31분에 에이스를 기록한 KDF는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 시키고 4연승을 자축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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