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기현호 1호 과제는 '종북세력 척결 특위' 구성…"위원장에 중량감 있는 중진 고려"
【 앵커멘트 】 김기현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이 이른바 '종북 간첩단' 대응을 1호 역점 추진 과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내 중량감 있는 인물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안과 노동 전문가 등을 배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노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김기현호 국민의힘이 '종북 간첩단 사건' 등 안보 위협 문제를 다룰 특별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으로는 중량감 있는 3선 이상 중진 의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MBN에 "특위 규모는 공안과 노동 등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9명에서 11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13일)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최근 진행 중인 민주노총의 간첩 혐의 사건 수사 등을 두고 "충격적"이라며 큰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도 이에 맞춰 이번 간첩단 사건을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이라고 규정하는 등 당정이 함께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에도 간첩단 사건을 현재의 문제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달 20일 MBN 토론회) - "어떤 후보는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냐, 이런 발언을 하면서 여당 대표가 되기에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안보 의식의 결여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 주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임 안건을 최고위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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