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제 당부에도…비명계에 개딸 ‘트럭 시위’

2023. 3.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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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 자제를 부탁했던, 당의 단합을 강조했던 이재명 대표입니다.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국회 앞에 1톤짜리 트럭이 있습니다. ‘77% 당원의 뜻 거스르지 말라. 국민들은 이재명을 믿는다. 당 대표 흔들기 그만하라.’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기 계신, 여기 있는 이 비명계로 분류된 의원들 앞에서 이른바 ‘개딸들’의 트럭 시위가 조금 있었나 보더라고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사실은 ‘개딸들’이라고 하는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 그 안에도 아마 스펙트럼이 조금 있을 거예요? 더 강하게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무언가 행동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냥 조용하게 행동보다는 어떤 자기의 뜻만 밝히는 그런 사람들도 있을 텐데,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이렇게 이제 트럭 시위까지 벌이는 사람들은 그중에 이제 가장 강력하게 하고, 반명계 또는 비명계 국회의원들은 ‘응징을 해야 된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인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이런 식으로 당부를 했어도 이런 사람들한테는 이재명 대표의 통제력이 별로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조국 수호 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다음에 이런 팬덤의 아주 극단적인 쪽에 있는 사람들은 대개의 경우 ‘이게 이재명 대표의 진심이 아닐 거야.’ 이렇게 자제를 요청하는 것이 아마 그런 식으로 본인의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트럭 시위 같은 것은 간간이 계속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그 사람들은 ‘이게 이재명 대표를 위한 길이다.’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자제 요구가 아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런 시위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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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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