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7월 출시

유선희 2023. 3. 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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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카드사들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작업에 분주하다.

올해부터 알뜰교통카드 참여 카드사가 확대되면서 사업에 신규 참여한 카드사들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세웠다.

신규 참여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도입일에 맞춰 카드 신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 알뜰교통카드는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품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공익적인 목적으로 참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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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곳에 추가 5개사 참여
대중교통 이용때 할인 혜택
생활서비스 추가 할인 추진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연합뉴스

삼성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카드사들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출시 작업에 분주하다. 올해부터 알뜰교통카드 참여 카드사가 확대되면서 사업에 신규 참여한 카드사들은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세웠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BC카드는 알뜰교통카드 신규 사업자로 참여한다. 기존에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로카(캐시비), DGB 등 6개 카드사 브랜드에서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신규 5개사가 추가되며 전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알뜰교통카드 제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쌓이고, 카드사가 약 10% 추가 할인을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고물가 시대에 월 최대 약 1~4만원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을 타며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17개 시·도 및 173개 시·군·구에서 5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는 7월 기존 카드보다 혜택을 강화한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도입을 예고한 상태다. 마일리지 적립 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됐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들도 카드 재발급 절차 없이 월 60회 상한이 적용된다.

신규 참여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도입일에 맞춰 카드 신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각 카드사는 마일리지와 별개로 추가 교통비 할인이나 기타 생활서비스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을 구상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서 알뜰교통카드는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품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공익적인 목적으로 참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세부 일정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오는 7월 공동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현재도 카드사별로 내세우는 부가서비스가 다르다. 우리카드 '알뜰교통카드 쿠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카드 '알뜰교통 비바 e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 직접 구매 배송 대행료 20% 할인, 해외 이용 수수료를 우대한다. 신한카드 '알뜰교통카드 S20 Check'는 TOEIC 응시료 2000원 캐시백, 도서 5% 캐시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학생을 겨냥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기능이 제공되는 경우 전월실적 30만~50만원의 조건이 붙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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