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업 로보쓰리-로아스, 공동 마케팅 협약

심종헌(왼쪽부터) 로보쓰리 대표, 로아스 권순일 대표, 주용 대표. 로보쓰리 제공

로보쓰리는 클로봇 자회사 로아스와 로봇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로봇은 국내 1위 B2B 로봇서비스 기업으로 KT,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지능형 로봇서비스 기업이다. 그 자회사인 로아스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국내 공식 솔루션 파트너사다. 4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사륜형 로봇과 협동로봇과 산업용 다관절 로봇 등 100여종이 넘는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산업체·공공기관에 공급한 실적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매출 132억원을 달성했다. 산업용 로봇 솔루션 및 ROS기반 연구개발용 로봇 솔루션, 서비스 로봇 솔루션도 제공한다.

로보쓰리는 로봇연구개발 분야에서 20년의 업력을 지녔으며 2016년 코넥스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국내에서 로봇 관련 특허 최다보유 기업으로 협업로봇, 이송로봇 등 로봇 플랫폼과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개발해왔다. 데이터센터 화재 등에서 촉발된 국가 재난사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솔루션으로 '보안감시로봇'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로보쓰리 관계자는 "로봇산업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 두 기업이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