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탑 공략' 디알엑스,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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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9주차 광동과의 2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1 대 1로 만들었다.
초반의 격전지는 탑이었다. '주한' 이주한의 리신이 초반부터 집요하게 탑을 공략했다. 3분 첫 갱킹에선 킬 교환을 하며 별다른 이득을 만들지 못했지만, 5분 다시 한 번 탑 갱킹을 시도해 깔끔하게 '두두' 이동주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이후 9분엔 '베릴' 조건희의 라칸이 탑으로 합류해 제이스를 한 번 더 잡아냈다.
'라스칼' 김광희가 이후 승부의 흐름을 주도했다. 13분 김광희가 레넥톤으로 제이스를 솔로 킬로 잡아내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19분엔 '라스칼'이 미드에서 상대 뒤로 우회하며 교전이 열렸고,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가 화력을 뿜어내면서 대승을 거뒀다. 디알엑스는 골드 격차를 3천까지 벌렸다.
힘의 차이를 벌려낸 디알엑스는 23분 미드 한타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상대 타워를 밀어내며 7천 골드까지 앞섰다. 결국 30분 드래곤 앞에서 김광희의 레넥톤이 상대 화력을 모두 받아내면서 디알엑스가 한타에서 대승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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