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탑-정글 괴력 선보인 DRX, KDF 꺾고 세트 동점

이한빛 2023. 3. 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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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주한의 초반 활약이 DRX를 2세트 승리로 이끌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1일차 1경기 2세트에서 DRX가 힘으로 과감하게 KDF를 무너뜨리며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8분경 '베릴' 조건희의 라칸이 끊기자 DRX가 한 발 물러서야 했고, KDF는 미드 1차 포탑과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고 추격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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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주한의 초반 활약이 DRX를 2세트 승리로 이끌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1일차 1경기 2세트에서 DRX가 힘으로 과감하게 KDF를 무너뜨리며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진영은 바뀌지 않았고, KDF는 제이스-오공-탈리야-제리-룰루를 픽했다. 맞서는 DRX는 레넥톤-리 신-르블랑-카이사-라칸으로 조합을 꾸렸다. DRX는 초반부터 '두두' 이동주의 제이스를 집중 공략하며 10분 만에 3데스를 안겨주었다. 12분경 DRX가 바텀 라인 교전에서 손해를 봤지만, 13분에 '라스칼' 김광희의 레넥톤이 제이스를 솔로킬 내는 기염을 토하며 유리했던 균형을 유지했다.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 역시 20분까지 3킬 노데스 1어시스트로 '태윤' 김태윤의 제리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22분에 바론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DRX는 전광석화처럼 룰루와 제이스를 단숨에 정리하며 머리수 우위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8분경 '베릴' 조건희의 라칸이 끊기자 DRX가 한 발 물러서야 했고, KDF는 미드 1차 포탑과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고 추격을 개시했다. DRX는 KDF의 시야가 없는 점을 노려 바론을 사냥했고, 31분에 4킬을 쓸어담으며 경기 향방에 쐐기를 박았다. DRX가 그대로 적진으로 미니언과 함께 밀고 들어갔고,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며 최후의 승자는 마지막 3세트에서 결정 짓게 되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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