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핀란드 외교차관보 만나… 北미사일 도발 규탄

이창규 기자 2023. 3. 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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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차관보를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과 사우어 차관보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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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15일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 차관보와 만났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 카이 사우어 핀란드 외교안보정책차관보를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과 사우어 차관보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측은 "북한이 무력도발을 통해 얻을 건 아무것도 없고, 핵보유를 인정받는 일도 없을 것임을 깨닫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사우어 차관보에게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으며,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없도록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시작되자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발사 등 최소 6차례 무력도발을 실시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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