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은 민주당 주축···공격 행위 즉시 중단해 달라"

김성은 기자 2023. 3.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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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내부 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부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어제 유튜브 라이브 때도 말씀드렸지만 정치에서는 단합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균열과 갈등"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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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좋은미래(더미래)-당대표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더미래는 86그룹(운동권 출신 60년대생·80년대 학번)의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당내 최대 연구 모임이다. 2023.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내부 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부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어제 유튜브 라이브 때도 말씀드렸지만 정치에서는 단합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균열과 갈등"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다르냐?'며 색출하고 망신주고 공격하면 당장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민주당은 물론 민주 진영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며 "마치 집안에 폭탄 던지는 꼴이다. 상대는 가만있는데 우리끼리 싸우느라 자멸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 어디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제압하는 방법이 이간질이다. 이간질에 유효한 명단이 나돌고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난하는 웹 이미지까지 보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민주당의 주축인데 적으로 규정하다니 말이 되나. 우리 지지자가 아닌 사람이 변복해서 공격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했다.

또 "일부 의원들의 사무실 앞에서 전광판 트럭으로 공격적 문자를 게시하는 행동도 마찬가지"라며 "서로의 적대감만 쌓이고 이를 보고 지나가는 행인들은 이맛살을 찌푸린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정인을 제명하라는 청원이 올라오면 또 '이재명을 징계하라'는 청원도 뒤따라 온다"며 "진영 안에서 서로 물고 뜯으며 상처 받는 치킨게임이 될 뿐이다. 상대가 가장 바라는 그림"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거듭 호소드린다. 함께 싸워야 할 우리 편 동지들을 멸칭하고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며 "주변에 그런 행동을 하는 지지자가 있다면 만류해 달라. 통합과 단결의 힘으로 똘똘 뭉쳐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에 맞서고 결국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안의 차이가 있다고 한들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겠나. 길고 또 넓게 보고 같이 갔으면 좋겠다"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총구는 바깥으로 돌리자. 대한민국 곳곳의 퇴행을 막아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기에 우리는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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