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육군, 연합 도하 훈련…北은 ‘한미 연습’ 반발성 미사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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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군이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훈련을 계기로 연합 도하 작전 능력을 키웠다.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3공병여단은 오는 17일까지 경기 연천 일대 도하훈련장에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연합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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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미 육군이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훈련을 계기로 연합 도하 작전 능력을 키웠다.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은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성으로 풀이된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3공병여단은 오는 17일까지 경기 연천 일대 도하훈련장에서 미 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연합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훈련은 한미 부교 및 도하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FS 연습 기간 실시하는 육군의 야외기동 훈련을 통칭하는 ‘FS 타이거’ 훈련 중 하나다. 육군은 FS 기간 연합·합동 통합 화력훈련 및 기동훈련, 특수임무 훈련, 지속 지원 훈련 등을 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여한 박재선(소령) 도하중대장은 “한미 도하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고 장병들이 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였다”며 “한미가 함께 도하작전을 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한미연합연습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돼, 11일간 20여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으로 진행된다. 한미는 이를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한미의 이같은 연합 훈련에 ‘반발성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해상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쐈다. 이어 지난 전날에는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LBM) 2발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했으며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사거리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해남도 장연군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격북도 청진시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격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각 구분대의 해당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참관했다.
군 부대장은 훈련에서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며 “당의 훈련 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 습격 중대들에 대한 훈련 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 습격 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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