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 인적쇄신 필요, 이재명 결단을”…민주당 ‘더미래’ 촉구
강훈식 “李대표와 단결해 힘 모을 것”
더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이 대표와의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 받기 위해서 소통과 성찰이 필요하다는 데 같은 의견을 모았다”며 “새로운 당의 모습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를 위해 전면적 인적 쇄신 필요하다는 것을 전달했고 이 대표의 결단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더미래는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에게 당의 불신 해소 및 혁신 방안 마련을 주문한 후 이날 이 대표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새 비전과 실천 아젠다 만들어가야 한다”, “과거의 뉴민주당 뉴파티 위원회 참고해서 혁신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이야기를 의원들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의된 방향으로 더미래는 이 대표와 함께 단결하고 힘 모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8명의 의원이 참석해서 2시간 10분가량에 걸쳐 진행됐다. 참석한 모든 의원들이 발언을 했으며 3~4명의 원이 발언을 한 후 이 대표가 이와 관련해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체포동의안 표결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원인에 대한 참석 의원들 각자의 진단과 대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구체적인 인적쇄신 대상과 폭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 “그건 대표가 판단할 몫”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관련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이야기 있었는 지에 대해 묻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2차 체포안이 넘어올 경우에 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별로 논의 안했지만, 이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걸로, 함의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기억에 남는 쓴소리가 있었냐’는 질문에 “쓴소리도 있고, 단소리도 있었다. 사람 말이 다 그렇지 않으냐”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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