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이달 말까지 취약시기 ‘노천소각’ 특별단속…4개 업체 적발

김평석 기자 2023. 3.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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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미세먼지 특별대응의 일환으로 경기 광주, 이천, 여주 일원에서 주말 등 취약시간대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청은 주말 새벽시간대에 은밀히 불법소각을 할 것을 예상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11일~12일) 단속에서 폐목재를 소각하는 사업장과 폐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을 노천에서 소각하는 사업장 등 4곳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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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강청 단속에 적발된 경기 광주지역 공장의 노천 소각 현장.(한강청 제공)

(하=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미세먼지 특별대응의 일환으로 경기 광주, 이천, 여주 일원에서 주말 등 취약시간대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불법소각은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해 봄철 미세먼지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한강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발생 우려도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가구공장에서 MDF 폐목재를 불법 소각하거나, 농촌지역에서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다.

MDF 폐목재는 소각할 경우 검은 연기와 함께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 한다. 하지만 영세가구 제조업체 등이 난방용으로 소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잔재물과 폐비닐, 폐플라스틱을 함께 소각하는 행위가 잦아 이를 중점 점검한다.

한강청은 주말 새벽시간대에 은밀히 불법소각을 할 것을 예상하고 드론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말(11일~12일) 단속에서 폐목재를 소각하는 사업장과 폐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을 노천에서 소각하는 사업장 등 4곳을 적발했다.

서흥원 한강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도 높기 때문에 대기오염 뿐 아니라 산불도 예방하기 위해 노천소각을 단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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