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 반격 나선 구글, 세일즈포스도 참전…생성형 AI 전쟁 2라운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챗GPT 신드롬'에 이어 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GPT-4까지 공개되면서 주요 테크기업 간 생성형 AI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15일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업·기관을 겨냥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늘린다.
지난 7일엔 세일즈포스가 자체 생성형 AI '아인슈타인GPT'를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 "G메일, AI 탑재" 치고나가
네이버·카카오·KT 등도 출시 예정
최근 ‘챗GPT 신드롬’에 이어 거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GPT-4까지 공개되면서 주요 테크기업 간 생성형 AI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빅테크들은 앞다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15일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구글클라우드는 구글의 각종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일 서비스 지메일, 온라인 문서 도구 구글독스엔 글쓰기 AI를 들일 예정이다.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면 AI가 초안을 작성해준다. ‘영업직군 채용 공고’라고만 치면 직무 상세 내용, 지원 자격, 우대 사항 등을 AI가 알아서 써주는 식이다. 초안이 나오면 이용자가 클릭 몇 번으로 말투 등을 조정할 수도 있다. 업무상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공식적인 어조’를 클릭해 문장을 자동 수정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날 구글 클라우드는 상대방과 여러 번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AI로 요약하는 기능, 이를 기반으로 AI가 보고용 자료를 만드는 기능 등도 소개했다. 기업·기관을 겨냥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늘린다. 생성형 AI 앱 빌더(구축 도구)도 선보였다. 기업이나 정부 기관 등이 수분에서 수시간 내로 생성형 AI 앱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구글 클라우드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AI 접목 오피스 제품군 공개 행사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챗GPT 기능을 더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7일엔 세일즈포스가 자체 생성형 AI ‘아인슈타인GPT’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의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인슈타인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AI로 고객관계관리(CRM) 지원에 특화했다.
국내 기업들도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상반기 검색에 특화한 ‘서치GPT’를 내놓을 계획이다. 카카오는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자사 대화형 AI 서비스 ‘에이닷’에 챗GPT 모델을 접목해 지식 기반 대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믿음’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근시일 내 사망하면"…미국이 본 차기 북한 후계자
- "여성들만 운동하나"…남성 레깅스 '거침없이' 팔린다 [오정민의 유통한입]
- 가족 폭로한 '전두환 손자'…"父, 박상아와 바람" 주장까지
- 부자들의 고상한 취미?…'MZ'가 뛰어들자 확 바뀌었다
- 고기 맛 어떻길래…열흘 만에 100만개 팔린 '편의점 품절템'
- [종합] 40억 날린 최민수, 결혼 전 동거했었다…"마누라처럼 다 맡겼는데 통장 들고 도망" ('돌싱
- 안민석 '최순실' 언급에 정유라 "또 저희라고요?" 발끈
- 김도형 교수 "JMS 여성 1만명 성폭행 목표…초과 달성했을 것"
- 박수홍, 형과 62억 재판 앞두고…"행복하고 싶었을 뿐"
-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낙태약 준 활동가…폴란드서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