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신' 기린다…광주·전남서 김대중 재단 지부 설립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광주·전남에 '김대중 재단' 지부가 설립된다.

김대중 재단 홈페이지 [김대중 재단 홈페이지 캡쳐.재판매 및 DB금지]

15일 김대중 재단 광주전남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대중 재단이 설립된 데 이어 광주전남에서도 최근 '김대중 대통령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 및 김대중재단 광주전남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광주전남 준비위원회는 정구선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과 최형식 전 담양군수, 최경주 전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완식 전 전남도의회 의장, 최영태 전남대 교수,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광주전남 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각계 전문가와 청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7일에는 기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대중 재단은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 리더십 등 '김대중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김대중재단은 내년 1월 5일 김대중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평화음악회와 학술 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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