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도전 '파격' 결정일까, 지단 감독↔첼시 고위층 "접촉 중"

박대성 기자 2023. 3.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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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결정했을까.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첼시 고위층과 접촉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2주 전에 파리에 있었다. 2022-23시즌 말에 첼시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포터 감독은 "고위층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첼시가 빠르게 팀을 재건하려면 지단 감독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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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단 감독이 '깜짝'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면 이럴 것이다 ⓒ트위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결정했을까. 첼시 측과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첼시 고위층과 접촉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2주 전에 파리에 있었다. 2022-23시즌 말에 첼시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단은 선수 은퇴 뒤에 레알 마드리드에 지도자 생활을 준비했다. 카스티야 코치와 감독 뒤에 2016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최고 선수들과 함께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2018년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2019년에 다시 돌아왔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아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남기고 2021년 5월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프랑스 대표팀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준우승을 해냈다. 유로까지 임기를 맡게 되면서 지단 감독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프랑스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됐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첼시다. '트라이벌 풋볼'은 "지단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해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 체제 뒤에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장기적인 계획 아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최근에 챔피언스리그 포함 3연승을 해내면서 분위기 반전을 했지만 아직 물음표가 붙는다.

포터 감독은 "고위층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첼시가 빠르게 팀을 재건하려면 지단 감독이 매력적이다. 실제 스페인 '스포르트'도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엔리케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이 첼시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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