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국제공항, 수원군공항 이전 배제도 전제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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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핵심 공약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하진 않지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용역을 통해 필요성·입지·배후지개발 등 3가지를 검토한 뒤 이 내용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올려봐야 안 된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은 안 한다"면서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은지 찾겠다. 수원 군 공항 이전을 국제공항 발전을 위해서 검토할 수는 있지만,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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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서 답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핵심 공약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하면서 수원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하진 않지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수원군공항을 폐기할 것인가'라는 이홍근(더불어민주당·화성1)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2019년부터 '수원군공항 이전'이 아니라 '국제공항'이라고 해왔지만, 서남부 시·군 입장에서는 '군 공항 이전'이 포함됐다고 이해하고 있다. 수원 군 공항 폐기가 아니면 뭔지,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라고 따져 물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국방부 출신인 한현수 단장이 임명됐고, 업무에 '종전부지 개발'이 포함된 부분을 들며 군 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김 지사는 "반도체 수출,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인구 등을 고려할 때 국제공항 설립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말했고, 공항뿐 아니라 국제적인 배후도시 건설로 지역을 발전하겠다는 것이 큰 골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 추진단장은 국방부에서 일반직으로서 가장 높은 자리를 맡아 기재부·국토부 등 전 부처와 업무협조를 해왔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중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종전부지 개발 관련해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생각하지 말고 추진하라'고 할 수 없다.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 '군 공항 이전'을 배제하거나 전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선행 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러 대안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검토 과정의 대원칙은 '주민 의견 최우선'이다.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해서 될 수 없고, 밀어붙일 수 없다. 올바른 계획을 만들어 주민과 대화하면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정확하게 '군 공항이다', '아니다' 얘기해야 한다"면서 도 자체 용역을 추진하더라도 국토부에서 받아들일지 알 수 없는 데다 국토부에서도 같은 내용의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용역을 통해 필요성·입지·배후지개발 등 3가지를 검토한 뒤 이 내용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올려봐야 안 된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은 안 한다"면서 "어떤 방안이 가장 좋은지 찾겠다. 수원 군 공항 이전을 국제공항 발전을 위해서 검토할 수는 있지만,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저의 정책 중 최소 2가지는 정치적 목적이 전혀 없다. 북부특별자치도와 국제공항이다.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이 경기도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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