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한국 다녀갔다…K-관광 홍보 콘텐츠 참여

서희제 환영행사 기념사진(왼쪽부터 서희제,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

대만의 유명 연예인이자 가수 구준엽 처제로 샤오S(小S)란 예명으로 잘 알려진 서희제가 방한관광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서희제가 지난 10일 입국해 5일간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서희제는 대만의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가 500만명이 넘는다.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스토리 제작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방문했다. 브이로그 형식의 방한관광 콘텐츠와 여행·예능 프로그램 한국 특집편 제작에 참여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만 방한수요를 높이기 위해 초청된 서희제는 대만 현지에서 일상을 업로드 한 콘텐츠가 연일 기사화될 정도로 인기 연예인이다.

관광공사는 서희제가 출연하는 K-컬처 체험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대만에 방한여행 붐을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희제가 방문한 곳은 하이커그라운드, 정샘물 플롭스, 더현대 서울, 롯데월드, 박술녀 한복 등이다. 오는 4월 7일 유튜브 채널 '한국관광공사TV'를 통해 영상이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대만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연간 125만명이 방한한 입국 규모 3위 시장이다. 올 1월에만 약 5만명이 한국을 찾는 등 회복세에 접어든 곳이다. 관광공사는 대만의 해외여행 성수기인 청명절, 단오절 등에 맞춰 스타마케팅과 함께 △대만 품질보장협회 공동 품질인증 상품 판촉 프로모션 △글로벌 OTT 플랫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작 △대만 방한관광 리부팅 K-관광 로드쇼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5월에 열리는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와 11월 타이베이국제여전에도 참가한다.

구준엽의 '뉴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당시, 영상통화로 화면에 출연했던 대만 인기 연예인 샤오S(서희제)/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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