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미사일 풀장착한 전투기 36시간 연속 출격 훈련
한미 FS연습 연계 주·야간 출격훈련
대량 무장…전시 작전지속능력 강화
이날 공군은 F-35A와 F-15K, KF-16 등의 기종을 운용하고 있는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전시 작전지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투기들이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을 최대한 장착해 쉴 틈 없이 출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8시까지 36시간 연속으로 이뤄졌다.
공군은 이미 출격한 전투기들이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지상에서 대기하던 다른 전투기들이 곧바로 이륙하는 방식으로 항공 전력을 최대한 출격시켰다.
교대로 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긴급 출격해 적 위협 제거에 나섰다. 출격한 전투기들은 공격 편대를 이뤄 가상 적기와 대공망을 제압하고, 적의 핵심시설과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 등 긴급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 기지 인근의 적 대공 위협 상황을 피해 이착륙하는 전술 입출항 훈련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20전비 120전투비행대대 장재영 대위는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완벽히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을 통해 24시간 결전태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전비 항공기정비대대의 이예찬 하사도 “성공적인 항공작전을 위해서는 평소 완벽한 정비가 필수 요소”라며 “기본에 충실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빈틈없는 작전지원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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