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GK가 꼽은 '천재 트러블메이커'는 토트넘 이 선수, 누구?

2023. 3.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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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최고의 '천재 트러블메이커'로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을 꼽았다.

지난 1월 16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를 다시 소환해야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경기는 아스널이 2-0으로 이겼다.

그때 히샬리송은 램스데일을 '디스'했다. 경기 도중 히샬리송은 램스데일과 설전을 벌였고, 분노한 토트넘 팬이 램스데일을 발로 걷어차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히샬리송은 램스데일에게 "무례하다. 램스데일이 토트넘 팬들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했다. 이것은 토트넘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아스널은 아스널 팬이 있다. 승리 축하는 우리 팬이 아닌 아스널 팬과 했어야 했다. 램스데일은 존중이 부족했고, 나는 이것을 말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고 비판했다.

이 사건이 터지고 약 2달 후, 이번에는 램스데일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는 미국 'ESPN'을 통해 히샬리송을 '천재 트러블메이커'로 정의했다. 램스데일 경력 중 최고의 '트러블메이커'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램스데일은 "히샬리송은 약 올리기 달인이다. 히샬리송은 어떻게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지 알고 있고, 또 어떻게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지도 알고 있다. 나는 히샬리송이 그렇게 하는 장면을 몇 번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트러블메이커'답게 최근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저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했고,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사과했다. 이기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히샬리송과 아론 램스데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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