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6시간 주·야간 출격훈련 실시…항공전력 최대 출격

하종민 기자 2023. 3.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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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연습과 연계해 14일부터 15일까지 공군의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전시작전 지속능력 강화를 위한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 출격훈련'은 전시에 전장을 지배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제공권을 선제적으로 장악하고,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의 항공무장을 최대한 장착해 쉴 틈 없이 출격을 이어가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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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대 무장장착훈련, 태량 탄약 지속 조립 훈련 등

[서울=뉴시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14일 오후 8시경 야간 출격에 앞서 활주로에 진입하기 전 비행 가능 상태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이상 발견 시 초동대처를 취하는 과정인 최종기회점검(LCI, Last Chance Inspection)을 수행하고 있다. 공군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해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군의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전시 작전지속능력 강화를 위한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2023.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공군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 연습과 연계해 14일부터 15일까지 공군의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전시작전 지속능력 강화를 위한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 출격훈련'은 전시에 전장을 지배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제공권을 선제적으로 장악하고,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대지·공대공 미사일 등의 항공무장을 최대한 장착해 쉴 틈 없이 출격을 이어가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14일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8시까지 36시간 연속으로 이루어졌다. 공군은 이 시간 동안 전투기가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면, 지상에서 대기하던 다른 전투기들이 곧바로 이륙하는 방식으로 항공전력을 최대한 출격시키며 항공작전을 펼쳤다.

교대로 훈련에 참가한 임무 요원들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긴급 출격하여 적 위협 제거에 나섰다.

출격한 전투기들은 공격 편대를 이루어 가상의 적기와 대공망을 제압하고, 적의 핵심시설과 긴급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기지 인근의 적 대공 위협 상황을 회피해 이착륙하는 전술 입출항 훈련도 진행했다.

아울러 제17전투비행단에서는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 무장장착훈련'을 진행했다. 제16전투비행단에서는 충분한 탄약을 적시에 보급해 공중작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대량 탄약 지속조립 훈련'도 수행하며 실전적 작전 지속능력을 강화했다.

훈련에 참가한 20전비 120전투비행대대 장재영 대위는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완벽히 제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을 통해 24시간 결전태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전비 항공기정비대대 이예찬 하사는 "성공적인 항공작전을 위해서는 평소 완벽한 정비가 필수 요소"라며 "기본에 충실한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빈틈없는 작전지원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과 연계해 오는 23일까지 사령부와 비행단을 포함한 각급 부대에서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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