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안 가리고 임무 수행' F-35A 등 전투기 36시간 지속출격 훈련

박응진 기자 2023. 3.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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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연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킬체인' 전력의 핵심인 F-35A '프리덤 나이트' 스텔스 전투기와 F-15K·KF-16 등 전투기를 동원해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

또 충북 청주 소재 제17전투비행단에선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 무장장착훈련'을, 경북 예천 소재 제16전투비행단에선 충분한 탄약을 적시에 보급해 공중작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대량 탄약 지속조립 훈련'을 수행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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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방패' 연습 일환… 최대 무장장착 훈련 등도 실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지난 14일 야간 출격에 앞서 활주로에 진입하기 전 비행 가능 상태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이상 발견 시 초동대처를 취하는 과정인 '최종기회점검'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3.3.15/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공군이 연례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환으로 '킬체인' 전력의 핵심인 F-35A '프리덤 나이트' 스텔스 전투기와 F-15K·KF-16 등 전투기를 동원해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실시했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36시간 동안 충남 서산 소재 제20전투비행단에서 전시 작전지속능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제공권을 선제적으로 장악하고, 북한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공대지·공대공미사일 등의 항공무장을 최대한 장착한 전투기들이 쉴 틈 없이 출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군은 "전투기가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면 지상에서 대기하던 다른 전투기가 곧바로 이륙하는 방식으로 항공 전력을 최대한 출격시켰다"고 설명했다.

훈련 과정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은 공격 편대를 이뤄 가상의 적기와 대공망을 제압하고 적 핵심시설과 긴급 표적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또 기지 인근의 적 대공 위협 상황을 회피해 이착륙하는 '전술 입출항 훈련'도 이뤄졌다.

또 충북 청주 소재 제17전투비행단에선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 무장장착훈련'을, 경북 예천 소재 제16전투비행단에선 충분한 탄약을 적시에 보급해 공중작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대량 탄약 지속조립 훈련'을 수행했다고 공군이 전했다.

20비행단 제120전투비행대대의 장재영 대위(진)은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완벽히 제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강인한 훈련을 통해 24시간 결전태세를 유지해 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비행단 항공기정비대대의 이예찬 하사는 "성공적인 항공작전을 위해선 평소 완벽한 정비가 필수 요소"라며 "기본에 충실한 점검·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빈틈없는 작전지원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이번 FS 연습과 연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령부와 비행단을 포함한 각급 부대에서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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