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박물관 스마트 디지털 박물관 변신… 대형 디스플레이 '미디어 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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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역사와 유서 깊은 유물을 간직한 화천박물관이 스마트 디지털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박물관은 이번 스마트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3층 전시실에서 '곡운구곡 특별전-화천에서 찾은 은자의 이상향'을 개최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스마트 박물관 구축을 계기로 더욱 나아진 전시 관람환경이 조성됐다"며 "화천 박물관이 화천의 관광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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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역사와 유서 깊은 유물을 간직한 화천박물관이 스마트 디지털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화천박물관은 지난 14일부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설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박물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공립 박물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문을 연 화천 박물관에는 1층 대형 디스플레이로 ‘미디어 월’이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 월에서는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 각종 전시 콘텐츠는 물론 화천지역의 관광지, 문화유산 사진과 영상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이번 스마트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3층 전시실에서 ‘곡운구곡 특별전-화천에서 찾은 은자의 이상향’을 개최하고 있다.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김수증을 소개하고, 그가 화천에 은둔하며 곡운구곡을 설치하기까지의 과정, 당시 김수증의 생활상 등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곡운구곡 특별전에서는 디지털 장비를 통해 당대 유명 화가인 조세걸이 김수증의 부탁을 받아 그린 곡운구곡도를 자세히 감상할 수 있고, 김수증의 편지와 저술 원문, 해석본까지 만날 수 있다.
최문순 군수는 “스마트 박물관 구축을 계기로 더욱 나아진 전시 관람환경이 조성됐다”며 “화천 박물관이 화천의 관광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박물관에는 북한강 상류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 6000여점과 1000여점에 달하는 민속자료, 한국전쟁과 분단 관련 자료 등 화천의 역사문화를 보여주는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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