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MMOPRG" 자신감 '아키에이지 워' 콘텐츠 공개…21일 정식 출시

남해인 기자 2023. 3.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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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아키에이지'보다 강화된 전투 요소·세계 특징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1일 아키에이지 워를 정식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이어받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주요 설정과 콘텐츠를 15일 공개했다. 원작보다 강화된 전투 요소와 다양한 세계가 특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대지를 배경으로 한 필드전과 공성전,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전투 콘텐츠가 주축이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초승달 왕좌', '이즈나 왕가', '마리아노플', '안델프 공화국'. 카카오게임즈 제공.

◇원작과 연결된 종족과 세계관

아키에이지 워는 원대륙 소멸 후 이주를 마친 종족들이 누이아 대륙에 정착하며 겪는 세력 다툼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이 서대륙과 동대륙으로 나누어지기 전 세상을 '아키에이지 워'에서 체험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세력은 '초승달 왕좌', '이즈나 왕가', '마리아노플', '안델프 공화국' 등 4곳이다. 서대륙의 패권을 쥐려는 '이즈나 왕가'와 이를 저지하려는 '초승달 왕좌'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또한 '아키에이지'에 등장했던 다양한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명예로운 전투를 추구하고 죽음의 여신을 숭상하는 '누이안', △과거 악마의 하수인으로 학살을 저질렀지만 조종에서 해방된 뒤 속죄를 위해 수련하는 '워본', △작지만 강인한 체력을 지녔고, 고집과 탐구심을 동시에 지닌 '드워프', △가족과 동지를 중요하게 여기며 신념을 위해 삶을 바치기도 하는 '하리하란', △위대한 왕을 잃은 분노가 깃든 투사이자 여러 다툼을 지나 현재 비밀의 숲에 숨어 지내는 '엘프' 등 각자 개성을 지닌 5개 종족이 등장한다.

종족별로 외형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각 직업은 중세의 다양한 인종, 드워프의 재능, 워본의 힘, 엘프의 신비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각 종족의 확연히 구분되는 매력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각 종족들은 다양한 체형과 감정 표현,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있다.

원거리에서 적을 사냥하는 ‘활’(좌), 묵직한 손맛과 강력한 대미지를 갖춘 ‘양손검’(우). 카카오게임즈 제공.

◇속도감 있는 액션과 다양한 피격 효과

아키에이지 워의 전투는 속도감을 바탕으로 한 액션이 특징이다. '양손검', '한손검', '활', '단검', '지팡이' 등 5종의 무기가 준비됐다. 착용한 무기에 따라 이용자가 구사할 수 있는 스킬과 공격 범위 등이 다르게 구현됐다.

양손검은 적에게 강력한 충격을 가하는 검사의 특성을 갖고 있다. 한손검을 든 전사는 다양한 유틸 기술를 보유해 사냥과 'PvP(이용자의 캐릭터가 다른 이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와 대적하는 행동 또는 그런 행동을 담은 콘텐츠)'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 쌍검 형태로 구성된 단검은 빠르게 적에게 접근해 치명적인 공격을 입히는 무기다. 활을 든 궁수는 원거리에서 빠르게 적을 제압해 사냥 콘텐츠에 특히 강한 모습이다. 지팡이를 든 마법사는 화려한 연출의 마법 공격과 치유 스킬로 아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무기별 스킬 외에도 아군과 연계가 가능한 연쇄 스킬, 탈것 전용 스킬 등 전투의 몰입감을 높이는 전투 체계가 갖춰져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투를 정밀하게 연출하고자 힘을 쏟았다. 몬스터 처치 시 물리적 연출을 포함해 피, 금속, 물, 얼음, 돌, 나무 등 몬스터의 신체 질감에 따른 피격 효과도 구현했다. 또한 최신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고사양 PC에서는 더욱 심도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MMORPG 장점을 극대화한 전쟁 콘텐츠

아키에이지 워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가 핵심이다.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캐릭터간 충돌 시스템이 적용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출시 이후 서버군 이용자가 모두 즐기는 '렐름 던전'과 '공성전'을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방침이다.

매번 다른 경험과 공략법을 제안하는 '징조의 틈'은 특정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몬스터 웨이브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획득한 악마의 유물을 특정 NPC에 반납하는 CTF(Capture The Flag·깃발 뺏기) 콘텐츠다. 징조의 틈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해당 시스템은 공성전을 포함한 전 서버군 이용자가 한곳에 모여 경합을 펼치는 렐름 던전에서도 발전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펼치는 해상전

원작에서도 경험할 수 있던 해상전은 아키에이지 워만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다. 이용자는 직접 자신의 선박을 건조해 바다를 다니는 무역상으로 활동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아키에이지 워의 해상전은 전략성을 높이는 여러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방향성 투사체인 어뢰를 활용해 동료와 연계해 적을 집중 공격하거나, 자신의 배를 이동시켜 아군을 향하는 적의 어뢰를 대신 맞아주는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또한 이동 속도 증가 기술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거나 적을 추격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같은 변수들은 정식 출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다양한 기후와 특색의 세계·로딩 없이 이동하는 심리스 월드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는 지역별로 다양한 기후와 특색을 보인다. 심리스 월드로 구현돼 이용자가 원하는 곳을 로딩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중세 배경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찬 대륙 최대 도시 '마리아노플', 신비한 왕성과 활기찬 항구가 인상적인 '솔즈리드 평원', 녹색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기억의 터', 설원인 '안델프' 등 다채로운 지역이 구현돼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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