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軍 실기동 훈련…국방장관 "北 도발에 훈련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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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와 연계한 한미 장병들의 연합 야외기동훈련 '전사의방패'(WS·워리어실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미는 특히 이번 FS와 연계해 다양한 야외 실기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육군3공병여단은 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위치한 도하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연합 도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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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FS 연계 'FS/TIGER' 훈련…연합 도하훈련 공개
공군 최대 출격 비행, 해군도 민관군 통합 방호훈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연합 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와 연계한 한미 장병들의 연합 야외기동훈련 ‘전사의방패’(WS·워리어실드)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 군은 지난 6~9일 ‘위기관리연습’(CMX)을 시작으로 13일부터 FS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FS는 실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중단 없이 연속으로 진행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5일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후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연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수록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육군3공병여단은 FS/TIGER 훈련의 일환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연천군 위치한 도하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공병대대와 연합 도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장병 400여 명과 리본부교(RBS)·개량형 전술부교(IRB) 등 한미 공병장비 50여 대, 아파치 공격헬기 2대, 1군단 예하 화생방 병력·장비 등이 투입된 이번 훈련에서 양국 부대는 연합작전 수행에 필요한 공병지원태세를 점검하고 도하자산 피해발생 시 극복 방안을 강구했다.
한미 장병들은 이번 훈련에서 3시간 만에 임진강 강폭 180m를 연결하는 연합부교를 완성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재선(소령) 도하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한미 도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고 장병들이 동맹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한미가 함께 도하작전을 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FS와 이와 연계한 실기동 훈련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이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전날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FS연습을 하루 앞둔 12일 해상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14일에는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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