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산 석탄 수입 전면 재개…금지령 2년 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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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의 전면 재개를 허용, 2년간의 금지령을 해제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 수입 업체들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통보했고, 중국 내 해관(세관)과 항구에도 호주산 석탄 통관 허용 방침을 시달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중국 4개 기업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
중국 석탄업계 관계자들은 이달에만 호주산 석탄 100만t이 수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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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의 전면 재개를 허용, 2년간의 금지령을 해제했다고 현지 매체 관찰자망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 수입 업체들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통보했고, 중국 내 해관(세관)과 항구에도 호주산 석탄 통관 허용 방침을 시달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시행했던 호주산 석탄 수출 금지 조처가 전면 해제된 것이라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 중국 4개 기업에 호주산 석탄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호주산 석탄 250만t이 중국으로 수출됐다고 호주 현지 매체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중국 석탄업계 관계자들은 이달에만 호주산 석탄 100만t이 수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작년 한 해 2억9천만t의 석탄을 수입했다.
올해 1~2월에도 6천64만2천t의 석탄 및 갈탄을 수입,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다.
중국은 호주와 긴밀한 경제 무역 관계를 유지했으나 2020년 스콧 모리슨 당시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중국 견제 목적인 미국 주도의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에 가입하는 등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자 '무역 보복'에 나섰다.
이에 중국은 품질이 좋아 자국의 제철소와 발전소들이 선호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고, 추가 관세를 대폭 부과해 와인과 면화 등의 제품 수입도 규제했다.
그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작년 5월 출범한 호주 노동당 정부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그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정상회담을 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호주산 면화의 수출도 재개돼 최근 수천t이 중국 칭다오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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