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50년 책임질 창원국가산단 확장에 '청신호'

이동렬 2023. 3.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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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년 산업화 시대를 이끌다 현재는 포화 상태에 이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예정지)에 창원국가산단 확장 신청 부지가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확장되는 부지를 미래 50년을 책임질 창원국가산단 2.0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규 창원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되지 못한 창원대 인근과 대산면 일원에 대해서는 별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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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북면·동읍 일원 103만평 선정
GB지역 해제환경영향평가·예타 등 절차 거쳐
2027년 국가산단 최종 승인 목표
창원특례시, 103만평 신규 국가산단 2.0 유치 확정 미래 50년 먹거리 마련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대한민국 50년 산업화 시대를 이끌다 현재는 포화 상태에 이른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예정지)에 창원국가산단 확장 신청 부지가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창원시가 확장 후보지로 신청한 300만평 중 의창구 북면과 동읍 일원 103만평(340만여㎡)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지가 국가산단으로 최종 승인되기 위해서는 각종 행정절차 등을 밟아야 한다. 후보지 전역은 현재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GB 해제가 우선돼야 한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에 총사업비 1조4,125억 원 상당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도 넘어야 한다.

이밖에 사업 시행자 선정, 환경·교통영향평가, 실시설계 수립 등 절차도 거쳐야 한다.

창원시는 이런 절차를 진행해 2027년 국토부로부터 신규 국가산단으로 최종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시는 확장되는 부지를 미래 50년을 책임질 창원국가산단 2.0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부지를 1.0으로 본다면, 창원국가산단 2.0은 '방산·원자력 융합 산업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특히 기업부설 연구소, 연구기관·연구센터 등을 갖춘 '연구전담구역', '생산전담구역', 지원기관, 시험인증센터 등 연구·생산 융합을 촉진할 '융합구역'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후보지에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7조9,000억 원의 직접투자, 15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직접고용 1만8,000여 명과 5만2,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가 지역 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전 입주수요 조사를 실시했더니, 신규 후보지에 방위·원자력 등 주요 앵커기업 184곳이 입주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신규 창원국가산단 후보지에 포함되지 못한 창원대 인근과 대산면 일원에 대해서는 별도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원대 부지 12만평의 경우 산학연 연계 최적지로 보고 현 창원국가산단 확장 부지로 활용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대산면 75만평 부지는 스마트팜 단지, 첨단 농업구역 개발 등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방위·원자력 산업을 육성하고, 경남에 있는 밀양 나노융합, 경남 항공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겠다"며 "경남의 산업지도가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전환돼 경남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 2.0은 이제 첫발을 뗐다"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든든하게 책임질 혁신성장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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