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

고석태 기자 2023. 3. 15. 17: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중구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선포식'에서 뉴홍콩시티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15일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포식에서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비행시간 2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 도시 147곳이 있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인천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강화·옹진군, 인천 내항을 거점으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인천을 홍콩·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3대 목표로 ‘산업 발달로 삶의 질을 높이는 첨단혁신도시’, ‘세계적인 생활표준과 다양성을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세계와 경쟁하는 성장거점도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의제로 △글로벌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도시공간 창출 △글로벌 추진기반 구축 등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인천이 강점을 지닌 바이오·반도체·모빌리티·항공정비(MRO)산업과 글로벌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류·금융·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뉴홍콩시티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올해 뉴홍콩시티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해 재원 조달 방안과 부문별 계획 수립, 법·제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