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중소은행 규제 강화 검토…SVB 위험관리자 부재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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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비교적 약한 규제를 받는 자산 규모 1천억∼2천500억 달러의 중소은행 20여 곳이 규제 강화 대상이고 지난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도 여기에 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과 미 금융규제 기관들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강력한 은행 규제를 도입했지만 자산 2천500억 달러 미만 은행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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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중소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비교적 약한 규제를 받는 자산 규모 1천억∼2천500억 달러의 중소은행 20여 곳이 규제 강화 대상이고 지난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도 여기에 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여러 자본·유동성 요건을 재검토하고 있고 매년 실시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은행이 보유한 일부 증권의 미실현 이익·손실 공개 대상을 넓히고 당초 자산 2천500억 달러 이상 은행에만 적용하려 했던 장기부채 요건 적용 대상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연준은 이미 은행 규제 검토 작업 중이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소은행 규제 검토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준과 미 금융규제 기관들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강력한 은행 규제를 도입했지만 자산 2천500억 달러 미만 은행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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